아동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완주군에 어린이모험 테마마을 ‘놀토피아’가 들어선다.

20일 완주군에 따르면 고산면 소향리 일원에 2018년 3월 개장을 목표로 실내형 모험놀이시설인 놀토피아(어린이모험 테마마을)의 마무리 공사에 집중하고 있다.

놀토피아는 놀이+Utopia(이상향)의 합성어로 놀이를 통한 모험놀이문화의 이상향 추구라는 의미를 담았다.

놀토피아는 총 30억 예산으로 지난해 12월 착공했으며, 건축연면적 1,580㎡ 규모로 조성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암벽등반을 테마로 모험 놀이시설 25종과 어린이 이용자의 눈높이 맞춘 다양한 스포츠 시설(스크린 테니스, 스크린 골프, 미니풋살장, 농구슈팅, 다트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완주군은 이달부터 학교와 학원가를 중심으로 수학여행과 체험학습에 놀토피아가 이용될 수 있도록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내년부터 연중 시행되는 자유학기제에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놀토피아를 청소년 전통문화체험관(18년 12월 준공예정), 밀리터리 테마파크(시설 이전)를 비롯해 기존 시설인 전통문화체험장과 연계해 전국 최고의 어린이 체험관광의 메카로 급부상시킨다는 계획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스마트폰과 게임에 길들여진 우리 아이들이 마음 놓고 즐길 수 있는 국내 최고의 놀이시설을 조성하고 있다”며 “내년 봄에 친구, 가족과 함께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놀토피아의 이용과 활용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완주군청 관광체육과(290-3832)로 문의하면 된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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