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익산지역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나눔 이어지고 있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함라초등학교 학생회(회장 양세아)는 지난 19일 연탄배달 봉사로 지역사회에 기쁨을 선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학생들은 이날 독거노인 세대에 연탄300장을 전달하고 인근 경로당 5개소를 방문하여 노래를 들려줬다. 또 떡30kg를 전달하여 추운날씨에 어르신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익산 아이캔태권도교육관(관장 문관혁)은 20일 삼성동행정복지센터에서 삼성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사랑의 라면 1,004개를 기탁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진행된 나눔 행사로 교육관 어린이들은 12월 한 달 동안 라면이 먹고 싶을 때마다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하며 참고 아껴서 모은 라면으로 교육관에 라면 트리를 차곡차곡 쌓아 올렸다.

익산시 팔봉 토박이로 구성된 팔봉 환경사랑회(회장 오재선)는 20일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쌀을 기탁하고 저소득 가정 128세대를 방문해 전달했다.

오재선 환경사랑회 회장은 “우리지역엔 아직도 어려운 이웃이 많은데 충분하게 돌보지 못하여 항상 안타깝다”며 “주민들이 어려움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금마면 번영회(회장 김구)·이장단협의회(회장 이시형)·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우종문)·새마을부녀회(회장 김금선) 4개 지역단체는 같은 날 금마면 어르신들을 위해 써달라며 백미10kg 26포, 라면52박스, 화장지52롤(총300만원상당) 금마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했다.

금마면 4개 단체가 연말을 맞이하여 정성껏 마련한 이 물품들은 금마면 관내 23개 경로당 에 단체 대표들이 직접 방문하여 따뜻한 위로와 함께 전달될 예정이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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