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2018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승진이 예고됐다.
20일 전북도가 공개한 ‘2018년 상반기 정기인사 사전 예고’ 따르면 승진 예정인원은 총 86명이다. 3급 2명을 비롯해 4급 상당 16명, 5급 상당 27명, 6급 30명, 7급 9명, 8급 2명 등이다.
이는 올 하반기 정기인사 때의 승진 인원 72명에 비해서도 많은 숫자다.
3급에서는 오정호 새만금추진지원단장과 양심묵 전북공무원교육원장이 올 연말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4급에서는 고재현 전국체전준비단장, 박국구 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 이근상 공무원교육원 교육운영1과장, 노점홍 태권도 조직위원회, 김숙이 회계과장, 양천수 인권센터장, 김정모 농촌활력과장, 소현례 물환경관리과장, 허영덕 새만금수질개선과장, 송기항 새만금개발과장 등의 자리가 빈다.
도는 사전예고를 시작으로 다음주중 승진 대상자 심사 인사위원회를 열고 내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1월 첫째주 국장·과장급 인사발령 이후 1월 둘째주 5급 이하 부서추천제 및 희망보직제 신청을 받아 1월 셋째주까지 인사발령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전보 인사의 경우 조직의 안정과 업무연속성을 고려해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부서추천과 본인 희망보직 등을 고려하되 현부서 4년 이상 장기근속자, 승진자, 전직·전환자는 의무전보 대상이 된다. 행정직의 경우 지원부서와 사업부서간 순환 배치를 원칙으로 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승진예정 인원은 공로연수 등 퇴직요인을 기초로 작성됐으며 인사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면서 “행안부에서 교육 자원 정원이 확정되면 후속 인사작업에 착수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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