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불균형 해소를 위해 비수도권지역이 머리를 맞댔다.
지역균형발전협의체(공동회장 송하진 도지사, 황영철 국회의원)는 정부의 균형발전 정책에 따른 비수도권의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지역균형발전협의체 관계관 워크숍’을  20일 진안 홍삼 빌에서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비수도권 14개 지역대표 국회의원 보좌관, 각 시·도 연구원, 관계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초청 강연을 맡은 도시·지역계획연구원 한영주 원장은 지역의 자치권과 재원 부족, 수도권 집중과 지역간 격차 해소를 위해 지역 경쟁력 강화와 자립적 성장을 지원하는 신균형발전 전략수립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또 전북대학교 백종인 교수는 수십년간 누적되어 온 지역불균형 문제는 국가적 차원에서 해결해야 하며, 수도권정비계획법 제·개정 대응을 등 과제로 제시했다.
참석자들 역시 지역불균형 해소를 위한 재정분권, 수도권규제의 필요성에 관한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논리 마련에 집중하기로 했다.
최재용 도 기획관은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들을 바탕으로 2018년 수도권규제 지속 및 비수도권 경쟁력 강화 등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적 대응전략을 모색할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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