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사회복지학과 동아리 ‘도나지’와 전주대 홍보대사들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학교 직원들에게 사랑의 목도리를 선물했다.

20일 오전 빨간 산타 모자를 쓴 10여명이 교내 화장실, 도서관, 학생회관 등 20여곳을 돌며 80여명의 환경미화원과 경비 분들에게 “늘 고맙고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직접 짠 목도리를 건넸다.

지난달 초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아저씨, 아주머니들이 추운 겨울을 잘 날 수 있도록 목도리를 직접 짜 선물하자고 제의한 게 계기다. 회원 33명 대부분이 초보자였던 만큼 지난 2개월 간 틈틈이 뜨고 풀기를 반복하며 1m에 달하는 목도리를 완성했다고.

사회복지학과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도나지’는 노인, 아동, 장애인복지, 캠페인, 봉사 5개 그룹으로 나눠 활동한다. 매주 한 번 전주시내 경노당과 아동ㆍ장애인 복지센터를 방문해 한글을 가르치거나 장애인들에게 친화력과 사회적응을 돕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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