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2018년도 예산이 6,249억 원 규모로 확정됐다.

2017년 예산 6,059억 원보다 총 190억 원(3.13%)이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는 5671억 원으로 전년대비 267억 원(4.95%)이 증가하고, 특별회계는 578억 원으로 전년에 비해 78억(△11.86%)이 감소한 규모이다.

전체 예산 중 일반회계 세입은 지방세 및 세외수입이 640억 원, 지방교부세 2,660억 원, 조정교부금 90억 원, 국도비 보조금 2,110억 원, 순세계잉여금 및 내부거래 170억 원으로 총 5671억 원이 편성됐다.

특별회계는 하수도 공기업에 대한 일반회계 전입금이 31억 감소하는 등 578억 원으로 편성되었는데 특히 지방세 및 세외수입 세입은 전년대비 108억이 늘어나 재정건전성이 전년에 비해 증가되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세출예산은 국가 시책에 발맞추어 일자리 사업 등의 민생 안정을 위한 예산편성이 이루어졌으며, 특히 전년도 지방채 전액상환 및 국도비 사업 확보 등을 통해 마련한 재원을 바탕으로 시의 특성에 맞는 사회복지 및 농업분야에 중점적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그 결과 사회복지분야는 기초연금이 466억 편성되는 등 전년대비 25.60% 증가한 1,452억이 편성되었으며, 농업분야 또한 논 타작물 재배지원 42억을 새로이 확보하는 등 전년대비 21.57% 증가한 1,223억 규모로 예산이 편성했다.

그 외에도 교육, 보건, 문화및관광 분야, 도로, 수자원 등의 부문도 모두 전년대비 20% 이상 예산이 증액 편성되어 더욱 시민의 수요에 응답하는 형태의 예산이 편성되었다. 특히 근래 지진으로 인해 요구가 증대하고 있는 공공질서및안전 분야의 예산이 전년대비 107%가 증가한 점은 특기할 만하다.

한편 이후천 김제시장 권한대행은 “내년도 예산은 정부 예산 방향 및‘새만금행복도시 김제’에 걸맞은 복지, 일자리예산 등에 초점을 맞췄다”며,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하여 시민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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