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춘향장학재단에 장학기금 기부가 잇따르고 있다.

남원 광치산업단지에서 PE파이프를 생산하고 있는 (주)명성화학 신이봉 대표는 21일 남원시를 찾아 춘향장학재단 기금으로 1000만원을 기탁했다.

지난 2007년부터 춘향장학재단 이사로 활동한 신 대표는 현재 재단 수석 부이사장을 맡고 있다. 2015년에 총 1억원의 장학금기탁 협약을 맺고, 매년 1000만원씩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신 대표는 “춘향장학재단이 남원의 인재양성을 위해 많은 일을 하고 있다. 작은 정성이지만 힘을 보탠다.”고 말했다.

남원을 대표하는 추어탕집 중 하나인 새집추어탕의 서정심 대표도 이날 춘향장학재단에 50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앞서 서 대표는 남원장학숙 건립 때에도 5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서 대표는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올해 마음의 짐을 조금은 덜었다”며 “창업주의 기부정신을 잊지 않고 지역사랑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춘향장학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환주 시장은 “평소 활발한 장학재단 이사활동과 지속적인 기부문화 조성에 힘쓰는 우리 지역의 대표 상공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장학기금은 지역인재양성의 소중한 발판으로 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