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가 조류인풀루엔자(AI) 철통 방어를 위해 2017 웅포 해넘이 축제와 2018 배산 해맞이 축제를 전면 취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익산시는 오는 31일과 2018년 1월 1일 각각 웅포 곰개나루 일원과 배산공원 정상에서 개최 예정이던 해넘이와 해맞이는 AI특별방역대책 기간 중 국가적 재난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익산시와 축제 주관 단체(웅포면해넘이축제추진위원회, 대한노인회 익산시지회)가 뜻을 모아 취소를 결정했다.

김우진 계장은 “AI 확산 방지와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자칫 AI 바이러스 전파 요인이 될 수 있는 겨울철 대규모 행사를 부득이하게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며 “힘을 보태준 웅포면축제추진위원회와 대한노인회 익산시지회를 비롯 지역주민 여러분의 양해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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