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북지역 어업생산량이 지난해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호남지방통계청에서 발표한 ‘10월 어업생산동향’에 따르면, 도내 어업생산량은 4202톤으로 전년동월(6147톤)에 비해 1945톤(-31.6%) 감소했다.

이는 일반해면어업과 천해양식어업이 전년 동월에 비해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세부적으로, 일반해면어업의 생산량은 2232톤으로 전년동월(2643톤)에 비해 411톤(-15.6%) 감소했다. 주요 감소 품종은 멸치 221톤(-48.7%)로 산란을 마친 어군이 서해안에 어장을 형성하지 않아 연안개량 안강망 조업 부진으로 어획량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천해양식어업 역시 생산량은 1329톤으로 전년동월(2942톤) 대비 1613톤(-54.8%) 감소했다. 바지락이 1491톤으로 양식작황 부진으로 채취 가능한 물량부족으로 생산량이 감소되면서 전년동월에 비해 무려 -59.8% 줄었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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