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혹시 모를 AI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매년 12월 31일 개최되는 제야축제를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시는 당초 전주지역에서는 AI가 발생치 않았고, 행사장소 역시 관련 농가와는 거리가 먼 시내인 점을 감안, 2017년 제야축제 개최를 검토해왔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AI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방역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과 정부의 AI확산방지 정책에 적극 동참한다는 취지로 전면 취소를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제야축제 개최를 염두 해 두고 행사를 준비했던 만큼 아쉬움도 있지만, AI 방지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임을 시민들도 널리 양해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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