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 보건보완의학대학원 동물매개심리치료학과가 반려동물관리사 및 동물매개심리 상담사 교육과정을 진행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순창군 농업기술센터가 주최한 이번 교육 과정은 학과 교수진과 한국동물매개심리치료학회(회장 김옥진 원광대 교수) 전문 강사진이 진행했으며, 10월 16일 첫 강좌를 시작해 2개월간의 교육 과정을 거쳐 지난 18일 수료식을 가졌다.

순창군 농업기술센터 이구연 소장은 “이번 반려동물 교육 결과를 토대로 관련 기관과 협조해 반려동물을 매개로 한 치유농업 접목 및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확산, 반려동물 관련 산업육성과 반려동물 관련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며, “순창군은 향후 반려동물 기능성 발효 사료 개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 등 다양한 사업 계획과 더불어 반려동물과 연계한 치유농장 육성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육 과정 진행 책임을 맡은 김옥진 교수는 “반려동물 인구 천만 시대를 맞아 정부 주도의 관련 연구 사업이 진행되는 등 반려동물 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원광대는 관련 대학원과 반려동물 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전문가들을 보유하고, 특화된 교육 과정 운영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관련 산업 전문가 배출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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