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농협(조합장 박기열)이 연말연시를 맞아 통 큰 기부를 실천하고 있어 화제다.

22일 남원농협에 따르면 관내 247개 원로조합원 쉼터를 방문해 행복나눔지원금 9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행복나눔지원금은 원로조합원 쉼터의 공동생활비로 사용된다.

따뜻한 온기와 행복을 나눠 조합원의 복지를 향상시키고, 쌀 생산량 감소 등으로 편치 않은 조합원의 마음을 위로하겠다는 취지다.

앞서 남원농협은 ‘희망2018 사랑나눔행사’ 및 남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남원참미’를 기부했으며,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 296가정에 김장김치 3,000kg을 지원했다.

또한 농업인 20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영화관’을 운영해 무료로 영화를 관람토록 했으며, 조합원들의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조합원 57명에게 장학금 100만원씩을 지원했다.

남원농협 박기열 조합장은 “조합원 수 7,295명의 남원농협은 지역사회와 조합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협동조합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실행하고 있다”며 “나누어야 기쁨이 더욱 커지는 만큼, 어려운 농업·농촌과 조합원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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