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시대, IR 담당자가 전하는 금융정보

자기주식 매입부터 매각까지 저자가 겪어온 사례중심 정리 이병재 기자l승인2017.12.24l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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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그룹에 근무하는 임태환이 IR(investor relations·기업이 자본시장에서 정당한 평가를 얻기 위하여 주식 및 사채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홍보활동) 담당자로서 겪은 경험을 담은 책 <46조의 신화>(동아E&D)를 펴냈다.
  이 책은 2013년 1월부터 2016년 5월까지 주식시장의 참여자인 투자관계자들과의 소통창구인 IR을 맡았던 저자가 이 과정에서 겪은 성과뿐만 아니라 시행착오들을 모아 정리한 ‘고백서’이다.
  저자가 은행에 입행하여 신용카드, 외환(F/X), 자금, 홍보(PR) 그리고 IR 업무 등을 수행하면서 직간접적 경험으로 체득한 자본시장에서의 자금조달 및 운용, M&A, 유상증자 그리고 자기주식 매입·매각 등 다양한 업무들도 현장 사례 중심으로 정리했다. 투자자들에게는 부담 없이 재밌게 일독할 수 있는 기업 내부 관점에서 바라본 ‘투자서’이기도 하다.
  치열한 금융계 경쟁에서 당당히 그 기세를 넓혀 나가 현재 강소 금융지주로 단단하게 자리 잡은 JB금융그룹. 그 안에서 지주사 최초의 IR을 맡은 저자.
  IR 담당자로 발령받은 후 포털사이트 검색란에 ‘IR’을 입력하는 모습, 일면식도 없는 애널리스트에게 무작정 만나 달라 요청하는 모습, 벼락같은 하한가를 맞은 후 투자자들로부터 온몸으로 비난을 맞는 모습, 돈보다 중요한 신뢰를 위해 일보 후퇴하는 모습, 실제 주식을 운용하며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투자자들과 소통하는 모습, 국내외 경제에 대한 거시적 안목을 키우기 위해 경제대학원에 입학해 지식의 조각을 맞춰나가는 모습 등 저자의 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IR에 대해 친숙해진 스스로를 만날 수 있다. 저자의 발전 경로를 발맞춰 경험에 공감하는 것만으로 책에서 설명하는 IR 이론부터 실전까지 내 것이 된다.
  저자는 주식시장의 자금 흐름을 삼국지 적벽대전에서의 자연현상과 상통해 생각하거나, 지방은행인 JB금융그룹의 발전을 삼국시대 백제 영토 진출에 비유하는 등 최대한 쉽고 재미있게 금융계 정보를 전달하고자 애쓰고 있다.
  특히 투자자와 일반인들에게도 기업 내부 이야기들을 대놓고 볼 수 있는 매력적인 시간도 선사한다.
  연세대학교와 연세대경제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한국거래소(KRX) 산하 한국IR협의회에서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FP·AFPK·외환전문역 등 다수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이병재기자·kanadasa@
 


이병재 기자  kanadas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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