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와 회동에 나선다.

정치권 등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우원식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갖는다.

이번 오찬 회동은 정기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이 처리 된 것과 관련해 고생해온 여당에 감사와 격려를 표하는 자리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 4일에도 내년도 예산안 협상이 타결된 직후 우원식 원내대표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수고했다며 노고를 격려하기도 했다.

청와대 오찬 회동에는 우 원내대표와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 강훈식 권미혁 김경수 박경미 박용진 서형수 송옥주 위성곤 유동수 윤후덕 이훈 전재수 제윤경 조승래 조응천 의원 등 원내 부대표단이 참석한다.

청와대에서는 문 대통령과 임종석 비서실장을 비롯해 내년 예산안 통과를 위해 국회와 청와대 가교역할을 해온 한병도 정무수석 등 수석비서관급 인사가 자리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여당 원내지도부만을 따로 초청해 오찬을 갖는 건 취임 후 처음이다.

/서울=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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