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원장 박맹수 교수)은 ‘원불교사상과 종교문화’가 2017년도 학술지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원불교사상과 종교문화’는 향후 최우수 학술지 지원 자격을 획득하게 됐으며, 박맹수 교수가 회장을 맡고 있는 한국근현대사학회 학술지인 ‘한국근현대사연구’도 지원 사업에 함께 선정돼 주목을 받았다.

학술지 ‘원불교사상과 종교문화’는 원불교 및 제 종교의 사상·역사·문화·제도·교화 등에 관해 연구함으로써 원불교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있으며, 인류사회의 건전한 정신문화와 세계평화실현 기여를 목적으로 1975년 창간된 이후 현재 73집 발간에 이르기까지 학계에 원불교사상을 알리는 독보적인 역할을 해왔다.

특히 원광대 원불교사상연구원은 2016년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 분야 대학중점연구소로 선정돼 ‘근대문명 수용과정에 나타난 한국종교의 공공성 재구축’이라는 아젠다를 수행하고 있으며, 모든 연구진의 학술적 성과를 국내·외에서 공유하는데 ‘원불교사상과 종교문화’가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맹수 원장은 “급변하는 시대에 정신문명의 개발을 위한 노력은 원불교인뿐만 아니라 전 종교인들의 시대적 과제”라며, “이를 견인하는데 원불교사상연구원이 선두에 서서 한국의 종교사상과 역사에 대한 대중의 올바른 이해를 이끄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두 학술지에 대한 정보와 논문은 원불교사상연구원 홈페이지(http://www.wth.or.kr)와 한국근현대사학회 홈페이지(http://www.kmch.or.kr)에서 검색할 수 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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