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시민의 숲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면서 휠링하세요.

익산시(시장 정헌율)가 제99회 전국체육대회를 기념하고 시민들에게 휴식공간과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전라선 폐선부지에 조성하는 ‘시민의 숲’이 완료됐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1억 1,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느티나무 등 13종 3천본을 식재했으며 그동안 시민들이 기증한 소나무외 3종 171본을 식재하고 기증자에 대한 안내판을 설치했다.

또 시민의 숲을 찾는 이용객들이 보다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면서 즐거움과 추억을 줄 수 있는 하트 포토존과 숲속의 나비 등을 캐릭터화한 나비벤치도 설치했다.

특히 봄에는 노란색, 흰색과 분홍색 등의 각종 꽃들이 피울 수 있도록 수목을 식재하고 여름철에는 그늘을 주기위해 느티·목백합·대왕참나무, 겨울철에도 푸름을 유지하여 보행자에게 쾌적함을 줄 수 있는 꽃댕강나무와 소나무를 식재해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자연을 느끼고 정서적 안정을 느낄 수 있게 만들었다.

이번 조성사업으로 지금까지 주변에 공원이 없었던 곳에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할 수 있는 여가공간을 새롭게 마련했다.

이미란 계장은 “특색 있는 시민의 숲을 조성해 꽃과 나무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탈바꿈 됐다”며 “기증수목을 활용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숲을 조성하는데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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