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이 한자리에 모여 한해 동안 배운 솜씨를 뽐내는 흥겨운 한마당이 열렸다.

임실군 관촌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종관)가 주최한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가 지난 23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문화의 집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심민 군수, 김종민 면장 등 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장,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이 1년 동안 배우고 익힌 풍물과 난타, 민요 등 8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솜씨를 뽐냈다.

또한 지역 가수의 공연과 경품 추첨 등은 관람객과 참여자의 흥을 돋구고 다문화가정 위문품 전달을 통해 지역민과 하나 되는 뜻깊은 계기를 마련했다.

이종관 위원장은 “발표회를 통해 동기유발과 참여도를 높이고 지역민이 상호 화합하는 자리가 됐다”며 “눈높이와 호응도에 맞춘 프로그램 발굴과 운영에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관촌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002년부터 자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관촌면사무소(☎640-4292)로 문의하면 된다./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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