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지역농가에 자두와 살구의 중간교잡 품종인 플럼코트를 재배할 수 있는 기술을 보급키로 했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한춘)는 지난 22일 플럼코트 재배 농업인과 관심 있는 농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플럼코트 재배 시범사업 결과평가회’를 개최했다.
‘플럼코트’는 농촌진흥청이 살구와 자두의 장점만을 모아 교잡해 만든 새로운 과일 품종으로, 과육색과 육질은 살구와 비슷하지만 크기가 작고 새콤달콤해 자두와 살구의 맛을 동시에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다른 과일에 비해 우리 몸에 좋은 황산화물질 함량도 매우 높게 지닌 것으로 분석돼 맛과 기능성이라는 측면에서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농가와 유통업체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센터는 향후 3년 후 수확시기가 되면 시민들도 본격적으로 플럼코트를 맛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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