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 꿋꿋하게 공부하길 원하는 학생들에게 학원비와 교재비를 지원하는 ‘열린교육 바우처’ 사업이 교육비 절감과 학습향상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 이 사업에 참여한 초등학생 134명과 중학생 125명 등 총 259명을 대상으로 만족도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학생의 92%가 교육비 절감효과에 ‘만족한다’는 응답을 얻었다고 26일 밝혔다.
또한, 학습향상 정도를 묻는 질문에는 88%가 ‘만족한다’고 응답해 이 사업이 가계경제 부담은 물론, 대상 학생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도 제공했음을 보여줬다.
교습환경과 수강진도는 각각 75%와 73%의 만족도를 보였다.
이와 관련, 시는 오는 28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열린교육 바우처 참여학생 240명(초등학생 120명, 중학생 12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유승훈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