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제통상진흥원(원장 홍용웅)이 도내 수출희망 중소기업의 신규 거래선 발굴과 포스트차이나 국가 대상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마련한 ‘제4회 해외 바이어 초청상담회’가 지난 20일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인도,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등 포스트차이나 국가 외 13개국 20개사 바이어가 참석한 가운데, 상담 198건, 상담액 1,210만불, 현장계약 9만불의 성과를 이뤘다. 주요상담 품목은 가공식품, 게임산업, 의료기기, 건설자재 등이다.
 특히 이번 수출상담회는 전북경진원의 해외 전문파트너(22개국 42개소)를 초청, 2018년 사업운영에 필요한 시장 정보제공을 비롯해 수출 다변화를 꾀하는 기`들에게 타겟 국가에 대한 설명회와 질의응답 시간 등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도내 중소기업 관계자는 “중국 사드배치 문제 등으로 전반적으로 어려운 대외 무역환경 속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와 수출유관기관의 수출 지원 행사는 해외 시장 개척에 매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전북경진원 홍용웅 원장은 “중국 사드문제로 어려워진 수출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신규시장 개척을 위해 브릭스(BRICs)의 핵심 신흥자본국으로 급부상한 인도시장을 타깃으로 해외시장 진출 지원사업을 집중 추진할 예정이다”며 “특히 정부의 신남방정책 기조에 맞춰 동아시아 수출 거점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양승수기자·ssyang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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