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전라북도에서 주관하는 2017년 하반기 체납세 징수실적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7일 완주군은 전라북도가 지방세수 확충을 위해 도내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체납세 징수율, 세수신장율 등 6개 항목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한 체납세 징수실적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사업비 4000만원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체납세 특별징수기간을 운영해 군·읍면 합동징수반을 편성해 자진납부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체납액을 자진 납부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또 경기침체로 인한 생계형 체납자는 충분한 상담과 납부독려를 통해 자진납부를 유도하고 고액 및 고질체납자는 직접 방문해 납부를 독려했다.

특히 상습 체납차량은 자동차 등록번호판 영치반인 ‘별동기동대’를 상시 운영해 번호판을 영치하는 등 다각적인 체납액 징수활동을 벌였다.

전영선 재정관리과장은 “성실히 지방세를 납부하는 납세자와의 형평성 차원에서 조세회피 가능성이 있는 고질·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관계 법령이 허용하는 최대한도의 범위 내에서 강력하게 징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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