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이상주)가 27일 연말연시 범죄예방 분위기 조성과 신속한 범인 검거를 위한 각 기능간의 일사불란한 공조 대응 실태를 점검하는 합동 실제훈련(FTX)를 실시했다.

이날 훈련 상황은 지난 22일 부산에서 여성 1인 운영 마사지 숍 강도 사건(여장을 한 남성)이 발생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방범에 취약한 미용실 등 여성 운영 업소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번 훈련은 실제 상황을 가상해 112상황실과 지역경찰, 형사, 112타격대 등 경찰서 각 기능 간의 신속한 전파와 출동과 초동조치, 범인 조기 검거를 위한 일사불란한 긴급배치 등 공조 대응 역량을 철저히 점검했다.

한편, 익산경찰은 올해 하반기부터 탄력순찰제 시행에 따라 여성 1인 운영 업소 등 對여성범죄 취약 개소도 순찰 희망 장소로 적극반영하고, 순찰선 책정과 방범진단 활동 등 범죄 예방 및 홍보를 강화해 오고 있다.

이상주 서장은 “경찰이 열심히 활동하는 만큼 시민들은 안심하고 평온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특히, 여성1인 운영 업소와 같은 범죄 취약지에 대한 집중적인 방범활동은 물론 동절기 화재 예방도 염두에 둔 거시적인 경찰 활동 전개로 연말연시 안전한 익산 구현에 총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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