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에 어린이 장난감 도서관이 문을 열어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폈다.

군은 지난 27일 문화의집 2층 회의실에서 순창군 어린이 장난감 도서관 개관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황숙주 군수, 김종섭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관내 어린이집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해 장난감 도서관의 개관을 축하했다.

순창 어린이 장난감 도서관은 아이들이 필요로 하는 장난감을 대출해 주는 시스템으로 부모들의 장난감 구입비용을 절감해 각 가정에 경제적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가정에서 구입하기 힘든 다양한 장난감을 구비해 유아들의 창의성 발달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총 4억 300만원을 투입해 175.7㎡ 규모로 문화의 집 1층에 만들어 졌으며 영유아의 성장에 맞춘 다양한 장난감 335종 988여점을 비치했다.

내부에는 장난감 대여실, 액션볼 놀이실, 역할 놀이실, 장난감 소독실 그리고 아이와 부모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북 카페와 수유실로 공간이 아기자기하게 배치된 멀티형 공간이다. 군은 운영 점검을 마무리하고 내년 1월 2일부터 서비스를 게시한다. 시설 이용시간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휴관일은 월요일과 일요일, 법정 공휴일이다.

이용대상은 관내에 주소를 둔 미취학 아동이면 누구나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회원의 연회비는 일반회원은 연 2만원, 어린이 집 등 시설회원은 인원수에 따라 3만원에서 5만원까지다.

군은 생계ㆍ의료급여수급권자와 1∼3급 등록 장애인 (부모 또는 아동), 세 자녀 이상을 둔 가정은 연회비를 면제 받을 수 있도록 혜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www.sctoy.co.kr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황숙주 군수는 󰡒장난감 도서관은 아이들에게 새로운 장난감을 마음껏 가지고 놀 수 있도록 해 창의성과 감수성을 키워주고, 부모들에게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도 있다󰡓라며󰡒앞으로도 아이들이 더 큰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순창=이홍식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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