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순창군정을 빛낸 별들이 한자리 모여 기량을 뽐냈다.

군은 지난 26일 2017년 군정베스트 선정을 위한 발표대회를 진행하고 ‘순창전통장문화학교,를 올해의 군정 베스트로 최종 선정했다.

‘군정베스트’는 한해 동안 적극적 사고와 창의성으로 군민이 원하는 성과를 창출한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공유해 조직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 10월 우수사례를 공개 모집한 결과 25개 팀이 응모해 내부평가단의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6개의 우수사례가 이날 발표대회를 통해 자웅을 겨뤘다. 선발 분야는 행정관리, 지방재정, 지역경제 총 5가지 분야였다.

이날 최종 발표 심사에 오른 우수사례는 ▲메주만들기 체험이 순창 전통장문화학교로 ▲2030 순창 청년농업인 비즈니스모델 구축, ▲강천산 환상캠핑 ▲군민이 행복한 주거환경개선사업 ▲금과방축 입체교차로 변경 설치예산 확보 ▲ 군민이 행복한 순창 마을만들기사업 이다.

발표심사는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교수, 연구원, 언론인, 의회의원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을 별도 구성해 심사를 진행했다. 서면평가 60%와 발표 평가 40%를 반영했으며 베스트는 ‘메주만들기 체험이 순창 전통장문화학교로’가 최종 선정됐다. 전통장문화학교 는 도시 학생들이 순창을 방문해 기능인들과 함께 메주를 만들면서 전통발효문화는 물론 농장체험 농촌체험도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담근 전통 장은 학교급식과도 연계해 학생들의 건강까지 챙기는 알짜베기 사업이다. 전국에 순창을 알리고 사업 확장성 등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황숙주 군수는 “올해는 공직자들의 땀의 결실로 군정에서 많은 성과를 창출한 한해였다” 면서 “오늘 우수사례로 선정된 사업을 중심으로 군정에 혁신과 성과 창출문화가 정착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표대회에는 황군수를 비롯해 발표자와 직원 80여명이 함께해 공조직의 내부 생산성 향상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순창=이홍식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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