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도지사의 직무수행 능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도민이 많은 것으로 조사되면서 재선가도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국갤럽은 27일 2017년 7~12월까지 6개월간 전국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송 지사가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57%로,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 21%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았다.
이같은 긍정평가는 상반기와 동일한 수치지만 부정평가는 상반기 26%에서 하반기 21%로 줄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특히 지난해 상·하반기 평가에서는 각각 51%, 48%에 그쳤던 긍정평가가 올해 크게 높아진 것은 세계잼버리대회 유치, 국가예산 역대 최고 확보 등 각종 도정현안에서 성과를 낸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국 14개 시도지사와 비교해서도 안희정 충남지사(77%), 최문순 강원도지사(64%), 박원순 서울시장(60%), 김기현 울산시장(58%)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17년 7~12월, 휴대전화 RDD 방식으로 유효표본 84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평균응답률은 18%·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3.4%포인트다.
/김지혜기자·kjhwjw@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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