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치매안심센터 추진을 위한 발빠른 행보에 나서 지역 치매환자 및 가족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군은 현 정부 대통령공약사업인 치매국가챔임제에 일환으로 (구)보건의료원 리모델링이 완료되는 내년 하반기에 치매안심센터를 공식 운영하다고 밝혔다. (구)보건의료원 1층에 350㎡ 규모로 들어설 계획이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경감하고 치매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치매등록관리, 치매조기검진, 치매예방교실 운영, 치매예방교육과 홍보,

치매치료비 지원 등의 업무를 맡는다. 치매환자들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통해 치매를 극복하고 가족들이 겪는 어려움을 크게 경감시킬 수 있는 사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순창군은 정식 개소에 앞서 지난 18일부터 보건소 내 2층에 치매안심센터를 임시 개소해 운영하는 실질적 행보에도 들어갔다.

군은 보건의료원장을 센터장으로 하고 간호사 신규 채용인력 4명과 기존인력 1명을 포함 총 5명의 치매 전문인력을 확보해 치매 상담 및 등록, 사례관리, 조기 검진 등 업무를 진행하기 위해 준비를 마친 상태다. 또 기존에 시행하던 치매상담, 조기검진, 교육․홍보사업은 물론 추가로 재가 치매환자에 대한 1;1방문사례관리, 치매 고위험군 및 인지 저하자를 위한 주2회 인지강화프로그램 운영, 치매환자 조호물품 지원으로 치매어르신의 초기 안정화와 치매가족의 정서적지지 기반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다.

순창군 치매안심센터 정영곤 센터장은 󰡒치매 환자의 효과적 관리를 위해 우선 치매안심센터를 개소했다“ 면서 ”내년 하반기 완료를 빈틈없이 추진하고 군민의 치매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 추진해 건강한 순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치매안심센터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보건의료원 전화 650-5247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순창=이홍식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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