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시장권한대행 이후천)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도 열린 혁신 추진 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새 정부 들어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처음 실시된 열린 혁신평가는 혁신동력 확보와 기반 구축에 중점을 두고 시민 주도적 참여와 공공이익, 공동체 발전 요소를 지표에 반영하여 계획 수립과 기반 구축, 자율적 과제 발굴 등을 중심으로 4개항목(추진전략, 체계, 노력, 국민공감 성과), 11개 지표(계획수립, 과제발굴, 실행체계, 5개 과제)로 평가를 진행했다.

본 평가는 행정안전부에서 위촉한 39명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정부혁신평가단’에서 담당함으로써 공정성과 객관성을 담보하였고, 200명의‘국민평가단’이 측정한 혁신과제 실질체감도가 반영된 평가결과를 지난 26일, 3등급(우수:61, 보통:126, 미흡:56)으로 구분 발표하였으며, 김제시는 226개 기초 자치단체 중 최고등급을 받아 1.9억 원의 재정인센티브를 받았다.

김제시는 정부혁신 평가계획에 발맞춰 정부정책에 부응한 체계적인 계획수립과 기반구축, 선도과제 발굴 육성 등 선제적인 활동성과들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시에 따르면, 시민참여 플랫폼 조성, 맞춤형 서비스 혁신, 스마트한 행정 구현 등 정부정책에 부합하는 4대 혁신전략을 마련, 시민 혁신 아이디어 공모, 열린 정책 혁신콘테스트 등을 통한 경쟁력 있는 선도과제를 적극 발굴, 농업, 봉사단체 등 각 분야별 대표로 구성된 '열린 혁신 민·관 협의회' 를 주축으로 “시민 개개인에게 행복을!, 마을 곳곳에 따뜻한 활력을!”불어넣을 30개 선도과제를 선정해 중점 추진했다.

이후천 김제시장 권한대행은“새 정부 첫 전국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원동력은 시정의 주인인 시민 체감형 행정을 펼친 결과로, 올해 성과를 내년도 혁신계획에 발전적으로 연결시켜 지방분권과 주민자치의 초석을 공고히 할 열린 혁신 확산에 전 행정력을 모아나가겠다”고 밝혔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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