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업무상배임협의로 시장직을 잃은 이건식 전 김제시장의 뒤를 이어 김제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있는 이후천 김제시장 권한대행이 시청과 이해상관이 있는 특정인과 연루 됐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28일자 8면)

이런 관계로 이 권한대행은 매사 자기 처신과 시정의 원활환 운영 등 자유롭지 못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지난달 29일 대법원에서 징역형이 확정되면서 시장직을 상실한 이 전 시장의 바통을 이어 받은 이 권한대행이 법과 원칙에 따라 인사를 하겠다는 뜻을 밝힌바 있어 직원들과 많은 이들이 주시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26일 이 권한대행은 행정지원국장과 공로연수를 앞둔 의회사무국장과 자리를 바꾸는 갑작스런 인사를 단행해 시청 내 직원들이 술렁이면서 “이해 할 수 없다. 왜 그랬지. 외부의 입김이 작용했나” 등 균형감을 잃고 특정인을 염두하고 있다는 설이 곳곳에서 들려와 걱정스런 애기들이 들려오고 있다.

특히 직원들 입에서 실세로 오르내리고 있는 A모 과장이“2주전부터 부시장님 출입을 삼가하라해 자제를 하고 있고 외부인들도 만나지도 않는다며, 이는 모함을 받고 있는 것이다”고 밝히고 있고, 여기에 이 권한대행이 '신뢰(?)'하는 그 인물이 개입했다는 말들이 돌면서 특정인연류 의혹이 더욱 커지고 있다.

시험대에 올라 있는 이 권한대행이 리더십에 타격을 입지 않기 위해서는 눈과 귀를 열고 반드시 전후좌우를 확인한 후 결정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시 한 관계자는 "이 권한대행이 좀 더 유연한 사고로 직원들의 말을 경청해 듣는다면 스스로 오류를 범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선입견을 버리고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며 의사를 결정하는 혜안이 필요한 시기"라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 권한대행이 균형적으로 하려고 애를 쓰는 모습은 역력하지만 경험에서 오는 노련함을 보여야 하며 신중하게 처신해야할 때"라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 공로연수대상자 서기관과 사무관들이 공로연수를 기피하고 있어 시 집행부는 TF팀을 구상 하고 있다는 애기가 돌면서 직원들이 다가오는 1월 정기인사에 대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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