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월명유람선 로얄퀸 호가 서해에서 가장 안전한 유람선으로 선정됐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서해해양경찰청 주관 ‘올해의 안전관리 우수 유람선(이하 우수 유람선)’ 선정 심의 결과, 군산 월명유람선 소속 로얄퀸 호(140t, 승선정원 270명)가 최우수 유람선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서해 해경청이 독자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우수 유람선은 유람선 사업자의 자발적인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시행하는 제도로 군산과 부안, 여수, 목포 등 44척의 유람선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하게 된다.

해경은 1년여 동안 현장 실사와 불시점검, 기동점검단 운영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업자 안전관리를 모니터링 하고 해경서 별 1척의 유람선을 추천받아 최종 평가단이 최우수 유람선을 선정하게 된다.

평가사항은 ▲자격 갖춘 안전관리 요원배치 등의 인력관리 ▲선체ㆍ위생관리 ▲시설 안전관리 ▲서비스 개선 노력도 등 5개 분야이며, 로얄퀸 호는 안전배치와 선체·안전시설 관리 등에서 최고점을 받는 등 모든 평가분야에서 모두 높은 점수 받았다.

박종묵 서장은 “서해해경청 관내 가장 안전한 유람선에 군산 로얄퀸 호가 선정된 것은 고무적인 성과로 생각된다”며 “한해 15만명이 유람선을 이용하는 군산의 경우 사업자의 자발적인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용한데 이러한 행사로 안전의식 고취가 해양사고 예방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수 유람선으로 선정되면 표창과 상패를 수여 받고, 이듬해 기동점검과 불시점검이 축소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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