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예산동아리 ‘온새미로’가 행정안전부 주관의 지방재정 우수사례에 선정돼 행정안전부 기관표창과 함께 1억5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28일 남원시에 따르면 ‘온새미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17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사례에 선정돼 행정안전부 기관표창과 함께 인센티브 1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그 동안에도 온새미로는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대통령상 2회, 장관상 5회 등 총 7회에 걸쳐 우수기관에 선정돼 17억원의 인센티브를 받은 바 있다.

온새미로는 또 한국자치발전연구원에서 주관한 ‘2017 대한민국 지방자치발전 대상’을 수상하고,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서 주관한 지방재정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고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화려한 한 해를 보냈다.

남원시청 공무원들로 구성된 학습동아리 ‘온새미로’는 효율적인 지방재정을 연구하고 지역발전 방안을 발굴해 열악한 시 재정을 살찌우겠다는 목적으로 2014년도에 만들어졌다.

매월 셋째주 목요일에 정기모임을 열어 남원시 재정, 예산효율화 아이템 개발, 지방예산조정제도 대응, 세입확보·세출절감 운영,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발전 방안, 적극 행정 등에 대해 토론·연구하고 있다. 또한 ‘예산 운용 우수지자체 벤치마킹’을 통해 자주재원 확충과 지방교부세 감액방안 등을 연찬하고 있다.

‘온새미로’가 우수동아리로 평가받는 이유는 지식공유와 소통행정, 협업정신 때문이다. 실제 ‘온새미로’는 구성원들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알기 쉬운 예산이야기 책자 출간 ▲찾아가는 예산 끝장토론회 운영 ▲예산소통방 운영 ▲새올행정시스템과 행정전화를 통한 예산효율화 홍보 ▲지방교부세 감액 ZERO 선언 ▲원탁회의 참여 ▲유관기관과의 협업행정 등을 추진했다. 또한 엄선된 아이디어는 ‘신규시책 아이디어 발굴’ 등을 통해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방안으로 제안됐다.

이같은 ‘온새미로’의 적극적인 소통행정 노력은 문경시와 청주대학교 등에서 우수사례로 발표되기도 했다.

‘온새미로’ 김춘성 회장은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함께 하는 회원들의 열정과 노력이 있었기에 지금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면서 “‘언제나 변함없이’라는 뜻을 지닌 동아리 이름대로 2018년에도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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