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통 큰 선행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임실건축사회(회장 김종수)는 3백만원의 장학금을 임실군 애향장학회 이사장(심민 군수)에게 28일 전달했다.

‘임실건축사회’는 지역에서 건축사를 운영하는 5명의 건축사가 결성한 모임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사랑의 짓집기 등 각종 재능기부로 사회공헌에 노력하고 있다.

김종수 회장은 “좋은 건축주가 좋은 집을 만들어 가듯, 인재육성에 관심을 가지는 성숙한 지역사회가 우수인재를 육성한다”며 “앞으로 장학사업이 더욱 더 활성화돼 많은 청소년이 장학혜택을 누리고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민 이사장은 “임실건축사회를 비롯한 군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애정에 힘입어 품격 있는 교육문화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교육사업과 장학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재)임실군 애향장학회는 지난 1995년 6월 설립돼 35억1천3백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으며 1천여명이 넘는 학생에게 20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지역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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