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농기계 임대사업이 관내 농가들의 부족한 일손을 거들고, 안정된 경영을 지원하는 등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센터장 조한춘)는 올해 농업기계임대사업소를 통해 트랙터와 농업용굴삭기, 승용제초기 등 고가의 농기계 98대를 총 1400여건 대여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사업소는 트랙터와 승용관리기, 승용제초기, 콩탈곡기, 지게차 등의 고가 농기계를 구입금액의 0.4%만 받고 빌려주면서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사업소가 1400여건의 임대로 거둬들인 수입금은 약 3400만원으로, 농가들은 평균 2~3만원의 비용만 지불하면 적게는 수 십 만원에서 수 천 만원까지 하는 고가의 농기계를 이용할 수 있다.
이런 장점에 시행 첫해는 지난 2015년 767건이었던 임대실적은 지난해 1240건, 올해 1400여건으로 꾸준히 늘었다.
/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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