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전북 지역에서 해넘이와 해돋이 모습을 보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됐다.

28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31일 오후에는 찬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상을 지나면서 구름이 발달할 전망이다.

이로 인해 전북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서는 해가 지는 모습을 보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됐다.

새해 첫 날인 1월 1일에도 전날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북 내륙에서는 구름 사이로나마 해돋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해넘이 및 해돋이 시각은 군산의 경우 각각 오후 5시 29분, 오전 7시 44분으로 한국천문연구원이 내다봤다.

2014년까지 구름 관측이 이뤄진 군산은 2013년 해넘이와 2011년, 2014년 해돋이를 제외, 2007년부터 대체로 구름이 적거나 많게 껴 해넘이 및 해돋이 관측이 어려웠던 것으로 기록됐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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