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섬유 소재 전문기업 휴비스(대표이사 신유동)가 비전 2020 달성을 위해 2018년 임원 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휴비스는 비전 2020의 첫 번째 실행과제인 핵심사업 강화를 위해 휴비스 최대 수익원인 단섬유 사업부문을 강화했다. SF(Staple Fiber) 사업본부 내 자동차·건축용 소재와 식품용기 소재 등 신규 아이템의 사업화를 위한 생활소재팀을 신설해 기존 5개팀에서 총 6개팀으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
 또한 신소재 사업부문에서는 기존 기획과 판매로 나눠져 있던 조직을 메타 아라미드, PPS 섬유 등 제품별로 집중하도록 마케팅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슈퍼섬유 경쟁력 강화를 위한 TFT를 신설했다.
 특히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휴비스 경쟁력의 근간인 연구개발 부분의 변화가 가장 눈에 띈다. 유연하고 창의적인 연구개발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기존 사업부별 5개 팀으로 구성됐던 팀제가 프로젝트 형태로 재구축된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기술 융합과 개방형 혁신을 통해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하자는 취지가 반영됐다.
 신유동 대표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새로운 시대에 걸 맞는 연구개발과 마케팅 그리고 차별화된 고객가치 제공을 강화해 글로벌 소재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양승수기자·ssyang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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