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전북관광 정책의 과제

오피니언l승인2017.12.28l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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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기 전주대학교 관광경영학과 교수

 

세계 최대 쇼셜 네트워크 인 페이스 북에는 다양한 콘텐츠가 존재하는데 그중 하나가 과거의 오늘이라는 앱 에서 지난 시간 개인이 SNS에 올린 글이나 사진을 다시 리뷰 시켜주는 기능이 있다. 이는 단순히 과거를 회상하는 차원이라기보다 지난 날 본인의 글을 보면서 현재와 비교 할 기회를 제공해준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매우 유용한 콘텐츠라 생각한다. 필자도 매년 한해를 마무리 하면서 그동안 주기적으로 기고한 글을 곱씹어 보면서 우리 지역사회가 1년전 과 현재가 어떻게 변화하였고 발전을 위한 축적의 시간을 가졌는가? 라는 화두 속에서 고민하는 시간을 자연스럽게 가져봤다. 이러한 관점에서 올 한해는 국내 정치 환경 차원에서 보면 말 그대로 대한민국 정치 격변기였고, 그 시작은 촛불혁명으로 국민들의 참 민주주의실현을 위한 시민행동으로부터 대통령 박근혜의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였고, 파면에 이르게 하였다. 또한 사드배치로 인한 중국과의 갈등요인으로 한국방문 중국관광객이 급감 하는 등 사회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결과 또한 벌어졌다. 이러한 복잡하고 어려운 대외 환경변화 속에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였고 신 정부출범으로 전라북도는 지역인재의 중앙진출 규모의 양적?질적 확대와 사상처음으로 국가예산 총 6조 5,685억원이라는 예전대비 큰 규모의 예산을 배정 받는 등 긍정적 영향의 성과를 보였다. 이러한 성과는 전북의 경우 예전과는 사뭇 다른 정권교체의 직접적인 효과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큰 틀에서 관광산업과 연계되는 전라북도의 주요한 예산사업으로는 전북도 최대 현안사업인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의 토대를 마련하였고 이를 통해  2023새만금세계잼버리 성공개최는 물론 한·중 경협단지 조기개발 및 해외 관광객 유치 등 글로벌 명품 새만금 조성이 기대되며 `국립 지덕권 산림 치유원 조성' '새만금 수목원 조성'  '국립 신시도 자연휴양림 조성','문수산 편백숲 공간 재창조 사업' 등의 예산 확보로 전라북도의 새로운 관광상품이 될 대표적인 힐링 명소공간을 구축하게 되었다.  또한 전북을 대상으로 '서부내륙권광역관광개발 선도사업' '전북 가야사 연구 및 복원사업 추진',‘김제 벽골제 문화재발굴 유구 보호관 설치', 예산 확보로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지는 전라북도 관광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예산의 배정의 결과는 지방정부와 정치인등 많은 이들의 협업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국가예산의 전체비중에서 문화관광분야의 예산은 전년대비 6% 이상 감소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라북도는 새로운 정부의 정책과제에 부합하는 다양한 사업의 발굴하여 지역관광산업 발전을 도모해야 할 것이다.
문재인 정부의 관광분야 중 가장 큰 정책의 하나가 ‘내 삶을 책임지는 국가’라는 전략에 관광복지 확대와 관광산업 활성화가 과제로 설정되어있다. 이러한 전략에 부합할 수 있는 정책사업으로 생애주기별 국내관광 지원체계구축 분야에서 청년희망 여행 바우처, 고령자 실버 여행학교, 무장애관광지 조성, 여행처방제도 도입을 고려해야 하며 지역매력 콘텐츠 개발 지원 부문에서는 원 도심 관광활성화를 위해 원도심 콘텐츠 및 컨테이너 진단과 방안수립이 필요하고 도시재생 분야에서 관광재생 뉴딜 정책 도입이 필요하다. 또한  4차 산업 기술혁명의 시대 지역관광에 신기술을 적용할 필요가 있으며, 지역관광연계거점 네트워크화, 지역관광 중간조직설립 및 운영과 1인 관광 스타트업 기업 육성등의 정책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신정부 출범과 함께 전라북도는 이전과 비교할 때 매우 유리한 정치환경에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이러한 긍정적 환경요인을 활용하여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의 동력으로 이어갈 수 있어야하며 지금까지 도약을 위한 축적의 시간이었다면 2018년은 그 에너지를 활용하여 관광산업의 혁신성장 선도 지역으로 나갈 수 있는 치열한 고민들을 해나가야 할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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