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올해 목표로 했던 300만 관광객을 일찌감치 초과 달성한데 이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되는 등 관광분야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면서 2018년 500만 관광객이 찾는 명품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종합전략을 편다.

지난 12월 28일 전면 개통된 고군산연결도로와 동백대교의 올 연말 전면개통을 통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페이퍼코리아의 이전 완료와 롯데아울렛의 준공 등의 인프라 구축은 경암동 철길마을과 연계한 동부권 관광여건의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2023년 세계잼버리 대회 개최 확정에 따른 민간투자 여건의 호기를 토대로 고군산군도 등 시 전반에 걸친 관광여건 개선이 예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관광의 별’ 수상에 따른 시간여행마을의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많은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것으로 보여, 2018년 군산시 관광산업의 밝은 미래도 점쳐지고 있다.

이에 시는 지역 관광여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재방문율을 높인 체류형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광분야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먼저 우수한 문화관광자원으로 대내외에서 인정받은 시간여행마을은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관광영역을 확장하고, 1박2일 시티투어버스와 광역시티투어버스(전주~군산~부안~고창)의 운영, 광역문화관광해설사 육성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 군산관광의 한 축을 맡게 될 고군산군도의 폭발적인 관광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친환경 숙박시설과 화장실, 관광종합탐방지원센터, 샤워장 등 관광인프라 대폭 조성 ▲섬 특성을 살린 스토리텔링 상징물과 선유도홍보관 설치 ▲해변산책로 정비를 통한 걷기 명소길 개발 등에 나설 방침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2018년에는 관광객 500만 시대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종합 관광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한편, 은파관광호텔 조기 건립과 금강호관광지 조성사업, 비응항 관광자원 조성 등 미진사업 해소에도 주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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