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새해부터 콜 택시 호출 수수료 무료 제도를 시행한다.

이번 무료 콜 제도의 시행은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 문제에 따른 이용객들의 불만, 스마트폰 앱인 ‘카카오택시’를 이용한 무료 콜 이용자가 급증 등 택시업계의 경영 여건을 개선하고자 진행됐다,

이에 앞서 시는 택시업계와 협의를 거쳤으며, 이번 무료 콜 시행에는 브랜드택시인 ‘개인택시 콜센터(새만금 콜)’와 ‘법인택시 콜센터(희망콜)’가 함께 참여한다.

이와 관련, 지난해 콜 센터를 통한 호출운행 실적은 연간 52만건으로 무료콜 시행을 통해 약 5억2000만원의 이용자 부담이 줄어들어 택시요금 절감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

장영재 군산시 교통행정과장은 “지역 콜은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것”이라며 “콜비 무료 혜택으로 택시 이용객이 더욱 증가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업계의 경영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