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공동체지원센터가 완주군의 사회적경제 지원 및 도시재생 영역 업무까지 포함하는 통합형 중간지원조직으로 확대 운영된다.

29일 완주군은 앞으로 완주공동체지원센터가 완주군의 ‘2025 소셜굿즈 플랜’을 중심으로 한 사회적경제 동력화와 더불어 만경강변 햇살가득 동창마을의 도시재생 선정에 따른 준비에 발맞춰 센터의 규모와 사업영역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선 ‘사회적경제 1번지 완주’를 표방하고,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국비 100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조직개편을 강행한다. 개편안의 주요 골자는 기존 3팀 체제에서 센터 사업과 지역 내 거버넌스 구축을 총괄할 사무국장 직제를 부활시킨다.

또한 마을기업과 마을 및 아파트공동체를 발굴·육성하는 공동체육성지원팀과 완주군 사회적 경제조직 실태조사와 시책개발을 통한 완주형사회적경제의 로드맵을 제시할 사회적경제지원팀, 그리고 도시혁신사업과 도시재생지역 주민교육을 담당할 도시재생지원팀 등 ‘1국 3팀’ 체제로 1월부터 확대 개편해 운영한다.

또한 2018년에는 기존의 공동체 사업과 연계해 사회적경제와 도시재생사업을 지원하는 통합적 협치의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완주군의 마을, 아파트, 지역창업 등 다양한 공동체에 기반 한 도시재생을 통해 완주형 사회적경제와 도시재생의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추진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사회적경제, 도시재생 및 마을공동체 관련 정책연구 및 자원조사, 현장 활동가 양성, 공동체사업 발굴 및 사업추진에 관한 통합적 지원, 종합정보체계 및 네트워크 구축 등에도 힘쓸 예정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주민 스스로의 힘으로 살기 좋은 완주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공동체 활동이 전개되고 있고, 새 정부의 도시재생뉴딜정책이 본격화되고 있는 시점에 센터의 업무확장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공동체지원센터는 지난 2009년 ‘완주군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커뮤니티비즈니스)육성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지역농협과 은행 그리고 주민들이 출자해서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커뮤니티비즈니스 분야 중간지원조직으로 공동체 육성을 위한 중간지원조직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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