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종합병원(이사장 조남열)이 연말을 맞아 관내 취약계층에 대한 난방유 지원에 나섰다. 이번 지원되는 난방류는 총 36드럼(600만원 상당)이다.

이 사업은 겨울철 난방비 부담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복지 증진을 위해 마련됐으며 대한노인회 고창군지회, 고창군 다문화 협의회, 고창군 장애인협회 등 각 단체에서 경로당 및 취약계층을 지정해주면 병원측에서 해당 가정에 직접 1드럼씩 넣어드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남열 이사장은 “형편이 어려운 취약계층이 생활하는 주거공간에 난방용 기름보일러 사용이 많은 것 같다”며 “나눔이 건강한 사회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난방유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는 별도로 고창종합병원은 석천후원회를 통해 매월 관내 취약계층 6~7인에게 생활비 지원과 집수리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또한 석천 장학금을 매년 5000여만원씩 지급하는 등 지역환원 사업에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개원 40주년을 맞는 내년부터는 대학장학생을 추가 선발해 장학금을 년 1억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고창=신동일기자.sdi@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