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유소년 축구 발전과 시민들에게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체육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 풋살 경기장을 만들기로 했다.
시는 오는 3월까지 국비 8974만 원과 민간투자비용 1억1588만 원 등 총 4억1072만 여원을 투입해 전주월드컵경기장 동편에 풋살경기장(20m*38m 규모) 2면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전북현대축구단이 시설투자에 일부 참여하는 민·관 협력 사업으로, 시가 풋살경기장 기반조성 공사 및 부대시설 조성을 마무리하면 축구단이 인조잔디와 충진재 부분에 시설 투자한 후 기부 채납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는 공사가 완료되면, 시민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운동할 수 있도록 풋살장을 개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풋살장 조성으로 그간 공간이 부족해 활동에 제약이 따랐던 축구 동호인들과 유소년 축구선수들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수 있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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