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작지만 강한 농업’을 추구하는 ‘강소농(强小農)’을 1월 한달동안 모집한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환중)에 따르면 ‘강소농’은 경영규모는 작아도 끊임없는 역량개발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통해 자율적인 경영혁신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중소규모 가족농 중심의 농업경영체를 말한다.

남원시는 농가소득 10% 향상과 경영역량 10% 향상을 목표로 강소농을 선정한 뒤, 표준진단표와 역량진단표를 활용해 농가에 대한 경영진단과 처방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선정된 농가들을 대상으로 경영관리 역량 향상을 위한 기본교육 및 심화교육, 후속교육, 추수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분야별 강소농 민간전문가를 현장에 지원해 정밀컨설팅을 실시함으로써 농가 경영개선을 도모할 계획이다.

강소농 과정을 수료하게 되면 유통·마케팅, 온라인사업, 또는 품목별로 자율모임체를 조직해 시범사업이나 정책사업과의 연계 사업화를 추진하며, 자율모임체 회원끼리 현장 크로스코칭을 실시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남원시 관계자는 “강소농 육성사업은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약한 중소농의 경영혁신을 위한 프로젝트”라며 “대한민국 농업의 새로운 희망과 열정 프로젝트 ‘강소농’ 육성에 많은 농가가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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