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를 비롯한 지방 4대 협의체(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는 '지방분권형 개헌 천만인 서명운동'에 들어간다.

이들 지방4대 협의체는 2일부터 온라인 서명을 시작으로 지방분권 개헌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국회를 비롯한 정치권의 적극적인 개헌 논의를 촉구하기 위해 ‘지방분권 개헌 천만인 서명운동’에 본격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 서명운동에 담긴 지방분권 헌법 개정안의 내용은 지방분권 국가의 선언, 주민자치권 신설, 보증성의 원리규정, 자치입법권·행정권·조작권·재정권 보장 등이다.

서명운동은 오는 2월까지 이어지며, 홈페이지(www.1000mann.or.kr) 이나 전국 시도, 시군구, 읍면동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온라인 서명 가능하며, 오프라인은 전국 시도와 시군구, 읍면동 청사에 설치된 서명장소에서 참여할 수 있다.

김관용 시도지사협의회장은 “기회의 창이 열린 만큼 실기하지 않고 개헌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의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며 “지방분권 개헌을 요구하는 국민의 뜻이 국회를 비롯한 정치권에 강력히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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