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은 전북 웅비의 해

오피니언l승인2018.01.01l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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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새해의 먼동이 텄다. 우리 전라북도는 2017년 전북 도민이 승리한 ‘전북 도민의 해!’를 아름다운 추억으로 가슴에 간직하며 새해를 맞고 있다. 2018년 새해는 전라도가 설치된 지 천년이 되는 해이다. 이를 기념해 새해 첫날 광주 5.18 민주의 광장에서 ‘전라도 천년맞이 타종식’을 열었다. 이번 타종은 지나온 천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새로운 천년의 역사를 자랑스럽게 열어가자는 기원을 담고 있다.
  새로운 전라도 천년을 열어가는 우리 전북은 새해 초부터 필자가 강조하는 『신바람나는 전라도 정신』을 정열적으로 구현하기를 바란다. 전라도 정신은 방정원융(方正圓融)의 창조적 도전 정신으로 대동세상의 기둥이다. 방정이라 함은 네모반듯한 선비정신을 가리키며, 원융이라 함은 원만구족하면서도 구애를 받지 않는 자유정신을 가리킨다. 양자는 궁극적으로 하나가 되는 대동단결의 정신이다. 전라도 정신을 신바람나게, 신명나게 구현하자는 것이다. 하늘과 땅, 사람이 하나가 되는 삼위일체의 정신이다.
  우리 전라북도는 『신바람나는 전라도 정신』을 바탕으로 모두가 더불어 잘사는 대동세상을 건설하기 위해 지난 1년간 ‘전북 몫 찾기’와 ‘국가계획상 독자권역 설정’을 주장하며 ‘전북 자존의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새해에도 삼락농정, 토털관광, 탄소산업 등 도정의 핵심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또한 스마트 농식품?농생명 밸리와 고군산군도 연계 서해안권 신해양관광벨트 조성, 한국 힐링 여행 1번지 가꾸기, 새만금 내부 개발, 금융도시 건설, 새만금 세계잼버리 준비 등을 역동적으로 펼쳐나가야 한다.
  우리 전라북도가 새 천년을 열어가기 위해서는 특히 지역경제를 회생시키는 데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야 한다. 무엇보다도 4차산업혁명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전북경제의 희망인 군산조선소가 재가동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또 대기업들이 마음 놓고 전북에 투자를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 도내 중소기업들이 고용시장 변화, 기준금리 상승, 내수경기 침체 등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집중해야 한다. 그래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를 활성화시켜 나가야 한다.
  우리가 새로운 전라도 천년을 열어가려면 도민 모두가 일등 도민이 돼야 한다. 특히 전북의 청소년들이 일등 청소년이 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육으로 전라북도를 일으켜 세우는 ‘교육입도론(敎育立道論)’을 강력히 실천해야 한다. 교육을 잘해 일당백, 아니 일당천의 전북의 인재를 기르는 일이 핵심적 과제이다. 어느 기업이든 어느 기관이든 전북이 길러내는 인재를 믿고 안심하고 써서 큰 성과를 이뤄내도록 하는 게 전북 도약의 관건이다.
  우리 전북은 백제시대에는 익산 왕궁과 부안 주류성, 김제 벽성 등 3대 왕궁이 있었던 중심지였다. 왕궁은 금강백제, 주류성과 벽성은 백제부흥전쟁기의 왕도였다. 후삼국시대의 영웅 견훤대왕은 백제를 재건하고 전주에 도읍을 정했다. 조선의 태조는 전라도 전주를 국가의 중심으로 삼았다. 전북은 이처럼 국가의 근본이 되는 땅으로서 중심 역할을 했다.    
  그러나 이 땅 위에서 살다간 선조들은 정여립의 기축옥사와 임진왜란, 동학혁명, 항일독립전쟁 등을 통해 많은 피를 흘려야 했다. 그래서 전북의 영향력이 오늘날 크게 위축되고 있다. 역사는 역사를 만들고자 하는 민중의 힘에 의해 바르게 선다. 우리 전북은 호남제일성으로서 전라도 새 천년 웅비(雄飛)의 역사를 주도적으로 이끌고 가야 한다. 출향민까지 5백만 전북 도민이 똘똘 뭉쳐 고향 전라북도를 반듯하게 세워야 한다. 오는 10월 18일 전라감영 터에서 열리는 전라도 정도 천년의 주된 기념식이 기다려지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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