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새해 첫 업무를 창업기업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것으로 시작했다.
김승수 시장은 2일 시무식 대신, 팔복동 탄소융합부품소재 창업보육센터를 찾아 기업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으로 2018년 새해를 열었다.
김 시장은 이날 13개 센터 내 창업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업현장의 애로사항 등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찾아 나설 것을 약속했다.
또 더앤드컴퍼이와 성진에어로 등 창업기업 2곳을 방문해 1일 직원을 자처, 주요공정을 직접 경험하기도 했다.
탄소융합부품소재 창업보육센터는 창업 후 3년 미만이거나 탄소복합재, 경량화소재, 기계산업분야 등 분야의 예비창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구축, 현재 17개 창업기업이 입주해 있다.
그동안 김 시장을 포함한 공무원들은 연중 기업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애로사항을 해결해 산업현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기업 기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해오고 있다.
올해도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자금과 판로, 투자 등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즉시 해결해주는 기업애로솔루션 전담반을 가동하고, 창업초기 신생기업의 생존률을 높이기 위해 창업기업을 집중 방문하며 기업지원책을 안내하는 ‘창업기업 집중 기(氣) 살리기 인큐베이팅’도 추진하는 등 기업 기 살리기 프로젝트를 업그레이드시킬 계획이다./김선흥기자
김선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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