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은 2일 공단 본부 사옥 1층 온누리홀에서 '미래 30년을 준비하는 첫해, 2018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김성주 이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悔過自新(회과자신)'의 자세로 어제를 반성하고 오늘을 혁신하며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2018년 새해의 각오를 다진다며, 구체적 목표를 제시했다.
김성주 이사장은 "첫째, 국가의 지급보장을 보다 분명하게 밝힐 필요가 있고, 기금운용의 독립성, 전문성, 투명성을 강화해 '국민이 주인인 연금'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둘째, 노후소득보장 수준을 높이고 사각지대를 줄여 '연금다운 연금'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셋째, 사회책임투자, 해외투자확대 등 투자 다변화와 기금운용 위험요소 관리를 통해 '지속가능한 연금'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넷째, 연기금전문대학원 설립, 기금사옥 제2관 설립을 통한 전북지역 금융생태계 조성에 기여하는 등 '지역에 기반하고 세계를 지향하는 연금'을 만들어 가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김성주 이사장은 직원들에게 노후빈곤국에서 벗어나 노후보장국가를 만들고, 연못 속이 아니라 대양을 헤엄치는 고래가 되는, 종합복지서비스기관으로 거듭나 '100세 시대, 국민의 든든한 평생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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