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지난해 중앙공모사업을 통해 국비 4353억원을 확보했다.
2일 전북도는 지난 12월 8개 사업에 718억3000만원을 포함해 2017년 한해 동안 총 122개 사업에서 4353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는 2015년 3948억원, 2016년 4206억원에 이어 3년 연속 증가한 것이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삼락농정 등 농생명분야 36건, 1233억2000만원, 토탈관광 및 문화체육분야 25건, 231억3000만원, 탄소산업 및 성장동력분야 17건, 1056억1000만원, 일자리창출·고용안전분야 10건, 138억6000만원, 환경·안전·복지 및 기타분야 34건, 1693억9000만원 등이다.
이같은 성과는 준비단계부터 응모에 이르기까지 도·시군·대학·연구소 등 유관기관이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했을 뿐만 아니라 상시 발굴체계를 유지해 신속한 대응에 나선 덕분이다.
특히 도는 지방비 매칭 공모사업이 증가하면서 응모 필요성에 대해 종합적인 검토 및 사전심사 시스템 운영을 통해 공모 여부를 판단해왔다.
전북도 관계자는 “중앙부처 예산안 및 주요업무보고 자료 분석 등 수시동향 파악과 선제적 대응을 통해 선정률을 높였다”면서 “올해도 지방비 매칭에 대한 재정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도민에게 실질적으로 혜택이 돌아가고, 경제·사회적 파급효과가 큰 사업들이 선정될 수 있도록 대응능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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