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마을세무사들이 주민들에게 무료 세무 상담을 제공한다.

3일 완주군은 마을세무사 4명을 위촉해 이달부터 제2기 마을세무사가 활동한다고 밝혔다.

위촉된 마을세무사는 앞으로 2년간 세무 상담을 받길 원하는 군민을 대상으로 양도소득세, 증여세, 취득세 등 복잡한 세무 관련 상담을 무료로 실시한다.

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완주군 홈페이지 또는 읍면사무소에 비치된 마을세무사 리플릿을 통해 마을세무사를 확인해 1차로 전화, 팩스 등으로 상담을 진행하고, 필요시 매월 1회 2개 읍면에서 실시하는 마을세무사의 출장상담 시간에 2차 대면상담을 할 수 있다.

전영선 재정관리과장은 “마을세무사 제도를 통해 주민들에게 질 높은 세무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며 “이 제도가 저소득층 및 영세사업자 등 세무 상담을 받기 어려운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 마을세무사는 취약계층, 영세사업자 등 자비로 세무사 이용이 어려운 군민들을 중심으로 세무사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무료 세무 상담을 제공하는 제도다./완주=임연선기자lys8@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