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민들의 일상생활 모습과 추억의 소리를 수집하는 ‘남원메모리즈’ 사업이 추진된다.

3일 남원문화도시사업추진위원회에 따르면 ‘남원메모리즈’는 남원의 옛 모습과 시민들의 추억을 수집해 문화자원으로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5~2016년에 1차적으로 시민들의 추억이 담긴 사진들을 수집, 현재까지 총 4,800여점의 사진과 육성을 수집했다.

2018년 ‘남원메모리즈’는 남원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발굴하고, 지리적 특성으로 생겨난 각 마을의 풍습과 사투리 등을 채집하는 소리기록 구축사업으로 진행된다.

사운드아티스트 전광표 작가가 시민수집요원과 함께 남원의 여러 마을을 방문해 직접 소리를 채집할 계획이다.

남원문화도시 관계자는 “‘메모리즈’에 수집된 모든 이야기는 남원시민들을 위해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남원 문화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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