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웅포면 소재 웅포교회(담임목사 박재용)가 이웃사랑 실천으로 2018년 한해를 시작해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웅포교회가 새해를 맞아 3일 이웃들의 삶에 도움을 드리고 싶다며 사랑의 쌀과 잡곡 등 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웅포면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웅포교회가 기탁받은 쌀은 교인들이 각 가정에서 기부한 크리스마스 구제헌금으로 마련한 것으로 지역내 22개소 등록 경로당 및 1개소 미등록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박재용 목사는 “관내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하고 풍성한 겨울나기를 위해 교인들과 함께 준비하게 됐다”며 “교인들의 뜻을 모아 지속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박종석 웅포면장은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웅포교회 박재용 목사님과 성도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나눔문화가 확산되어 더불어 살아가는 웅포면을 만들어가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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