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가 미드필더 임선영(29세·MF)을 영입하며 중원을 강화했다.
  3일 전북은 더욱 안정된 중원을 만들기 위해 광주FC에서 뛰었던 임선영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광주FC에서 프로에 데뷔한 임선영은 통산145경기 출전해 20골 9도움을 기록했다.
  공격형과 수비형 미드필더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임선영은 185cm의 큰 키를 바탕으로 제공권과 패스플레이가 뛰어나고 공·수 밸런스가 좋다.
  특히 아산 경찰청 축구단 시절 신형민과 호흡을 맞춰본 경험이 있어 팀에 더욱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 것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북은 이번 임선영의 영입으로 더욱 탄탄한 전력을 갖추게 돼 2018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 2관왕 도전을 위한 큰 힘을 얻게 됐다.
  임선영은 “아시아 최강의 팀에서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가슴이 설렌다”며 “주전 경쟁에서 이겨내고 전주성의 새로운 중원 사령탑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최강희 감독은 “K리그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뛰어난 실력을 갖춘 선수다”며 “내년 전북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중요한 역할을 해 줄 것이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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